협력사와 공정거래·소통 성과
해외 참관단으로 진출 돕기도

국내 광고업계 1~2위 업체인 제일기획과 이노션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이노션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각각 받았다.

제일기획은 3개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최우수 명예기업' 지위를 3년째 이어갔다.

제일기획은 협력회사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전담 부서를 2015년부터 운영중으로, 협력회사 정기 공유회 등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공정거래 자율준수 사전예방 프로그램'과 불공정 하도급거래 차단을 위한 '하도급 얼리 워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협력회사를 중요한 경영 파트너로 인식하고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광고업계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최우수' 등급 획득과 함께 '최우수 명예기업'을 이어가게 됐다. 이노션은 작년 '2023 칸 국제광고제 파트너사 참관단'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상생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은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다양한 해외박람회·전시회 참관을 지원하고 있다. '칸 국제광고제 참관단'을 비롯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박람회, 9월 하노버 IAA 모터쇼까지 해외 참관단 운영을 연 3회로 확대하는 등 파트너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 복리후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상생 강화에 나서고 있다. 파트너사의 휴가를 지원하는 '힐링캠프', '상조용품지원', '문화생활지원' 등 가족친화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 임직원의 근로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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