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기 '친환경 항공기' B737-8, 내달 투입
글로벌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타항공이 연초 계획대로 15호기 도입을 완료했다. 이는 이스타항공이 올해 마지막으로 도입하는 항공기다.

11일 이스타항공항공에 따르면 열다섯 번째 항공기는 보잉의 최신 기종인 B737-8(189석)다. 지난달 제작을 완료해 처음 인도된 신규 항공기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가장 많은 B737-8을 보유하게 됐다.

B737-8 기종은 기존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약 20% 이상 개선되고 탄소 배출량도 적어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 받는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도입한 15호기는 항공기 안전 검사를 마치고 오는 동계 시즌인 11월 이후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 공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연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도입을 완료했다"며 "추가 도입 계약도 이뤄져 내년에는 20대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2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김포~부산을 비롯해 부산~타이베이(타오위안),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인천~도쿠시마 등에 새로 취항할 예정이다.양호연기자 hyy@dt.co.kr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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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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