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등 국감서 金여사 석·박사 논문의혹 3년째 검증대 올린 민주당 향해 비판 "공격만이 최상의 방어란 생각으로, 이재명 방탄 위해 25년 된 석사논문도 끌고오는 것"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 영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의혹 검증 지연을 거듭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 일각에선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서 그렇게 중요한 이슈냐"는 반발이 나왔다.
친윤(親윤석열)계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는 다 아시다시피 국정 전반, 예산·정책사업에 대한 점검을 통해 예산국회와 입법국회를 준비하기 위함인데 민주당은 '김건희 국감'을 하겠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마 '공격만이 최상의 방어다' 하는 생각에서 이재명(민주당 대표) 방탄(사법리스크 방어)을 위해 김 여사를 끌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제가 소속돼있는 교육위원회만 해도 주요 증인 가운데 1명이 김 여사의 1999년 석사논문과 관련된 증인"이라고 했다.
야당은 김 여사 석·박사 논문 표절·위조 의혹을 3년째 교육위 국감에서 다루며 관련 대학 인사들을 증인 채택했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1999년 석사 논문이 정말 대한민국 교육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이슈냐"며 "방탄을 위해 25년 지난 석사 논문도 끌고 들어오겠단 뜻"이라고 비판했다.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앞서 김 여사가 석사학위를 받은 숙명여대의 장윤금 전 총장, 박사학위를 받은 국민대학교 측의 김지용 이사장, '논문 위조 의혹' 관련자로 한경국립대 설민신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학내 논문검증기구를 재구성한 문시연 숙명여대 신임 총장도 참고인으로 불렀다.
이들 중 김지용 이사장과 장윤금 전 총장은 국감 기간 출국 상태여서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최근 한동훈 당대표를 겨냥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다더니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친한(親한동훈)계에선 '특정인을 지키는 정치는 하지 않는다'는 한동훈 대표 발언을 앞세워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