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우리말 우수상표' 7건 뽑아 '솜씨가', '눈결소금', '맛있개도냥냥' 등 특허청이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상표 출원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9회 우리말 우수상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는 '꽃, 밥에 피다'가 차지했다. 밥에 핀 꽃이라는 독특한 표현을 통해 서정적 느낌을 주면서도 건강한 밥상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전문가와 대중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운 상표에는 '솜씨가'가, 정다운 상표에는 '눈결소금', '시온담', '맛있개도냥냥', '손에쏙', '모시보드레'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지난 8월 5일부터 23일까지 접수된 상표 중에서 국립국어원의 심사와 특허 고객 및 심사관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수상작 7건을 선정했다.
응모·추천 대상 상표는 우리말로 구성된 상표 중 지난 8월 기준 등록된 것으로, 타인의 상표를 모방한 상표나 악의적 상표 선점행위 의심자가 보유한 상표, 심판·소송 등 분쟁 중인 상표,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상표, 유사 대회에서 이미 수상한 상표 등은 제외됐다.
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소비자에게 정답게 다가가면서도 자연스럽게 한글의 우수성까지 뽐내는 상표들을 선정했다"며 "앞으로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 상표들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