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3년 9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99억7000만달러로 전월말(4159억2000만달러) 대비 40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한 것이 상승세로 돌아서게 하는 데 영향을 줬다"며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 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것도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9월 중 미 달러화지수는 지난 8월 101.34보다 0.9% 줄어든 100.38을 기록했다.
외화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이 88.9% 늘어난 3733억달러를 기록했다.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222억8000만달러(5.3%)를 달성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이 153억3000달러(3.7%), 금이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이 42억7000만달러(1.0%)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8월 말 기준 세계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2882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357억달러)과 스위스(9154억달러), 인도(6822억달러), 러시아(6137억달러), 대만(5791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695억달러), 홍콩(4235) 등이 뒤를 이었다.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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