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4일 "우리는 정권교체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수원에서 개최되는 10·4 남북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지금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 걸친 평화의 노력이 윤석열 정부의 대결정책으로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담대한 결단을 내렸다"며 "결단의 산물인 10.4 선언은 한반도에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심었고, 그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그날의 약속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협력과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아내자"고 강조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김부겸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김부겸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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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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