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신청서 접수가 9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진행되었다.

총 67개 기초구역 중 47개 구역에서 34건의 제안서가 접수되었으며 분당 중앙공원 주변 7개 단지에 대한 분석 결과, 7개 단지 대부분 동의율 만점 기준인 95%의 동의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95% 만점기준의 동의율을 초과한 재건축 추진단지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재건축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기여 추가 제공'과 '이주대책 지원', '구역 정형화'나 '소규모단지 결합' 등의 적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의율 95.2%를 달성한 분당 파크타운은 4개 단지 3,028세대로 공모조건 중 정주환경부문(6점)과 파급효과부문(19점)에서 만점을 확보했다.

박시삼 분당 파크타운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파크타운은 다른 대형 단지에 비해 소형 평형 비율이 분당에서 가장 적고 세대수가 지나치게 많지 않으며, 대지 지분 비율도 동일하다. 민간신탁사나 정비회사의 도움없이 주민자치의 힘으로 선도지구 신청 동의율 만점 95%를 상회하는 등 주민참여율이 높으며, 사업계획 또한 주민자치의 힘으로 만들어 냈다. 향후 비상대책위원회 등으로 인한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했으며 분당에서 최초로 공공시행방식으로 재건축시행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도지구 신청공모 트랙은 국내 재건축 사업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상황으로, 'DREAM 분당을 위한 차별화된 특화전략과 재건축 사업화 확산 모델' 등을 제안하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만큼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대성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