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강남구 대치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프레스티어자이' 견본주택에는 신혼 부부부터 60대 장년층까지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GS건설은 이날 견본주택을 오픈한 뒤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프레스티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1개동 총 1445가구 대단지로, 이 중 2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전용 49㎡ 44가구, 59㎡ 70가구, 74㎡ 98가구, 84㎡ 73가구, 99㎡ 2가구로 중형 평형이 다수 공급된다.
현장에는 △59㎡A 타입 △74㎡A 타입 △84㎡A 타입 △84㎡A 무옵션 거실·주방 등 총 4가지 유니트가 전시됐다.
또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외관을 특화했고,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면적보다 큰 대규모 잔디광장이 마련된다.
35층 최상층에는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가 설치돼 관악산과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어린이도서관, 1인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조식 서비스를 위한 공간과 설비도 갖추며,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개장한다.
견본주택에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크로스오버 밴드 '코즈'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재즈 페스타'를 진행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도 관람객은 누구나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그밖에도 카페와 캐리커처 그리기, 경품 추첨 룰렛 돌리기, 만화 주인공과의 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가 운영됐다.
도보로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위례∼과천선과 연결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성역까지 10분, 강남역까지 15분 수준으로 서울 도심업무지역과 가까워진다.
이마트 과천점과 근린 상가들이 인접했고 단지 주변에 중앙공원과 청사앞소공원 등이 있어 주거 여건이 쾌적하다. 과천시민회관, 정부과천종합청사, 과천시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관문체육공원, 원더파크,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과천식물원 등도 멀지 않다.
세대주 세대원 구분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과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재당첨제한은 없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분양 흥행의 '허들'로 작용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에서 만난 신모(60세)씨도 "과천이 경기도에선 최상급지이지만 '국평' 분양가만 21억원이 넘으니 망설여진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 임대를 계획하고 청약해여 할 것 같다"면서도 "과천주공 5·8·9·10단지도 재건축을 진행 중으로 아는데 공사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더 오른 분양가에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어자이' 분양가는 평(3.3㎡)당 분양가로는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평균 6275만원(발코니 확장 포함)으로, 전용 84㎡ 기준 21~22억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상급지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디에이치방배'(3.3㎡당 6496만원)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인근 대장주 과천 중앙동 '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전용 84㎡가 지난 8월 22억원 후반대에 손바뀜해, '프레스티어자이'가 신축이란 점을 고려하면 시세 수준이란 평가를 받는다.
GS건설은 이날 견본주택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7일 특별공급, 8일과 10일에 각각 1,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6일이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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