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석유류 하락·채소류 10%대 치솟아
한 마트에서 채소 바라보는 소비자. [연합뉴스]
한 마트에서 채소 바라보는 소비자.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6% 상승률을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1%대에 진입했다. 다만, 늦여름까지 지속된 폭염 여파로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체 물가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석유류 물가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전체 물가 하락을 견인한 반면 채소류 가격은 10%대 치솟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2.9%) 3%를 하회한 뒤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7월(2.6%) 상승 폭이 커졌다가 8월에는 2.0%까지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전년 동월대비 7.6% 내렸다. 올해 2월(-1.5%) 이후 처음 하락해 전체 물가를 0.32%포인트(p) 내리는 데 견인차가 됐다.

'밥상물가'와 관련 있는 농산물 물가는 3.3% 올라 전체 물가를 0.14%p 끌어올렸다. 특히 배추(53.6%)를 비롯 무(41.6%), 상추(31.5%) 등 채소류가 11.5% 치솟았다.

신선식품 지수는 3.4% 올랐고,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은 1.5%를 기록해 1%대로 내려섰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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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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