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문 2Q 전년比 59% 성장...아우디 등 신규 고객 유치 BMW 등 자동차·제조·건설·의료 등서 3D 리얼타임 기술 활용
민경준 인더스트리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가 2일 서울 강남 유데이서울 인더스트리에 마련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유니티 제공
유니티가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유니티는 2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유 데이 서울 인더스트리'를 개최하고 산업 리더들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동차, 제조, 건설, 교육 등의 분야에서 유니티 실시간 3D 기술을 활용한 성공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와 관련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했다.
유니티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산업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했으며 크리에이트(Create) 사업의 18%를 차지했다. 아우디, 애플 비전 프로, 디아지오, 보쉬 렉스로스 등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유니티는 연결성, 창작의 유연성, 효율적인 배포성을 강조했다.
유니티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디지털 에셋을 유니티 환경에서 쉽게 연결하고, 3D 기술을 활용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결과물을 손쉽게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는 유니티를 활용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훈련시키고 있으며, 전체 테스트 주행 거리의 95%를 유니티 기반의 가상현실에서 실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사례로 꼽혔다.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 본부장은 "인더스트리 출시 후 1년 정도 지났는데,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제조, 자동차, 건설, 의료 분야에서 유니티의 3D 리얼타임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며 "게임 외 산업군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니티 숙련도가 낮을 수밖에 없기에,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사례가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티는 자사가 보유한 커뮤니티와 생태계가 타 솔루션과의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유니티 엔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임 엔진으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활용하면 유니티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빠르게 숙련도를 쌓을 수 있다. 또한 유니티 경험이 있는 우수한 기술자들을 고용하는 데 있어서도 기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니티는 게임 엔진 '유니티 6'를 오는 17일 출시할 예정이다. 그래픽 품질과 퍼포먼스가 향상됐으며 CPU 부하를 50%까지 줄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는 "현재까지 개발한 유니티 버전 중 가장 안정적이고 핵심적인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PC, 모바일, 웹 환경 전반에서 유니티6가 가진 기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