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점포장 화상 참여
내년 글로벌 사업 추진 방향 공유

이기현(오른쪽 여섯 번째)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유관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이기현(오른쪽 여섯 번째)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유관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기현 사업전략부문장(부사장) 주재로 '2024년 제2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유관 임직원과 해외점포장이 대면 및 화상을 통해 참석, 계열사별 올해 글로벌사업 마무리를 위한 중점 추진 사항과 내년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 및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포스트 팬데믹과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 등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생존과 경쟁우위 빌드 업(Build-up)' 에 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글로벌 전략의 대폭 재정비와 추진력 강화로 가시적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기로 했다.

이기현 부사장은 "국내 금융그룹의 대동소이한 글로벌 사업 모델과 진출국 내 경쟁사들의 시장 선점으로 인한 진입장벽 앞에서 농협금융은 ESG와 디지털·인공지능(AI) 등 새롭게 부각되는 산업과 틈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당사의 특수성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농협금융은 ESG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화된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ESG 금융과 관련해 NH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이 아시아 최초로 UN산하의 GCF(녹색기후기금)의 기후기술펀드 운용사로 선정됐으며, 사회공헌 사업에 있어서도 단순 기부 방식을 탈피해 글로벌 NGO와 협업해 동남아 진출국 내 현지 주민이 참여하는 'NH Change Makers' 지역사회 생활환경 개선 사업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글로벌 사업 관련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디지털금융 및 ESG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를 포함한 사업 추진 핵심 인프라 강화 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글로벌 선도회사와 전략적 제휴·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속도감 있게 강화할 방침이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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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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