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라이즈투자자문 '든든' 협업 KB증권은 업라이즈투자자문의 '든든' 앱에 개인형퇴직연금(IRP) 자문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IRP 적립 규모는 작년 말 기준 75조원에 달해 확정기여형(DC), 확정급여형(DB) 대비 작년 대비 높은 증가율(31.2%)을 기록하고 있다. KB증권은 이같은 IRP 이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업, 자문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문 서비스는 든든 앱에서 KB증권의 IRP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기존 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다른 회사의 IRP 계좌 이전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앱에서 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선택에 따라 매수 주문을 넣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 사용되는 업라이즈투자자문의 알고리즘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한 바 있다. KB증권과 업라이즈투자자문은 이번 자문서비스 외에도 절세혜택이 있는 개인연금 자동투자 및 운용, 미성년자 대상 자동투자 '든든 주니어' 등을 출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향후에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종합위탁계좌, 개인연금 패키지 자문서비스까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KB증권 이용자들의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