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직접 판단해달라"며 자신의 녹취 원본 파일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화 원본 파일,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보세요'라는 이름의 게시물을 올리고 박균택 의원의 유튜브 채널 '박균택TV'에 올라온 위증교사 혐의 사건 녹취파일을 공유했다.
그는 "검찰 기소 내용은 'KBS와 김병량 시장 간에 이재명을 주범으로 몰기 위해 최철호에 대한 고소 취소를 협의했다'는 위증을 교사했고 김진성이 승락해서 위증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취를 보면 김진성은 협의 사실은 인정하되 누가 협의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며 "김진성은 당시 이재명 변호인에게 전화로 약 10분간 '김병량 시장에게 들은 협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진성은) 시장의 핵심 측근이자 선거 책임자, 고소 대리인인데 협의 사실조차 모른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는 다음달 25일 이뤄진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혐의 관련 1심 결심공판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화 원본 파일,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보세요'라는 이름의 게시물을 올리고 박균택 의원의 유튜브 채널 '박균택TV'에 올라온 위증교사 혐의 사건 녹취파일을 공유했다.
그는 "검찰 기소 내용은 'KBS와 김병량 시장 간에 이재명을 주범으로 몰기 위해 최철호에 대한 고소 취소를 협의했다'는 위증을 교사했고 김진성이 승락해서 위증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취를 보면 김진성은 협의 사실은 인정하되 누가 협의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며 "김진성은 당시 이재명 변호인에게 전화로 약 10분간 '김병량 시장에게 들은 협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김진성은) 시장의 핵심 측근이자 선거 책임자, 고소 대리인인데 협의 사실조차 모른다고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는 다음달 25일 이뤄진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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