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중소기구)와 '한-일 중소기업 진흥정례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K-스타트업 센터(KSC) 개소식 당시 강석진 이사장의 현지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양국 기관 간 중소기업 지원성과 공유 및 협업 과제 논의를 위해 추진됐다.

일본 중소기구는 2004년 설립된 일본 대표 중소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 창업지원펀드, 판로, 사업승계, 공제사업, 경영컨설팅 지원 등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4월 미야가와 타다시 중소기구 이사장 취임 이후 첫 해외 기관 방문으로 이번 정례회의가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한일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기관별 모범사례로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및 창업지원사업, ESG·탄소중립 지원사업, 가업·사업승계 지원 제도 등이 다뤄졌다.

양국 기관들은 지원제도와 우수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 강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중소기구의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했다.

부대행사로 한국 민간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일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사업장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협력의 기회가 재개된 만큼 양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강석진(오른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미야가와 타다시 일본 중소기업기반 정비기구 이사장과 9월 30일 서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한-일 중소기업진흥정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강석진(오른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미야가와 타다시 일본 중소기업기반 정비기구 이사장과 9월 30일 서울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한-일 중소기업진흥정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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