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409/2024093002109963077006[1].jpg)
30일 오전 11시38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2.39%) 내린 6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만에 70만원 선이 붕괴된 것이다.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은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준비하고 있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 측이 대립하고 있다.
MBK는 고려아연 지분 6.68~14.61%와 영풍정밀의 지분을 최소 조건 없이 공개매수 할 계획이다. 최대 43.43% 지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MBK의 발표 이후 고려아연 주가는 50만원대에서 70만원선으로 올라섰다. 이어 MBK는 지난 26일 공개매수가를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렸다.
MBK와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는 오는 5일 마감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경쟁 과열에 대해 경고했다. 이 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공개매수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나 풍문 유포 등으로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발생 여부에 대해 시장 감시를 실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