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하는 ‘햇빛바람지도’, 분산전원 통합 관리 시스템 ‘에너지스크럼’ 선보여
폭우, 폭염, 가뭄 등 전 세계가 기상이변에 시달리는 가운데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후테크(Climate+Technology) 산업이 기후 위기를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부상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60Hertz)가 넷제로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IT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IT기술을 기반으로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 2020년 설립 이후 전기차,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ESS 등 친환경 분산전원 관리를 위한 가상발전소(VPP) 소프트웨어와 기업들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RE100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기술 개발에 매진한 끝에 '햇빛바람지도'를 선보였다. 햇빛바람지도는 기상청과 미국 해양대기청의 기상 예측값과 실제 관측값의 오차를 AI로 학습해 보정한 후 이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하는 서비스로 8만 개가 넘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발전소의 발전량을 시간대별로 예측하고 이를 지도 위에 표시해 공개하고 있다. 이 기술로 식스티헤르츠는 2021년 '공공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로 꼽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햇빛바람지도에 이어 다양한 분산전원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 '에너지스크럼' 개발에도 성공했다. 에너지스크럼은 AI 기술로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는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에너지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분야 혁신상을 수상하여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는 "최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선정한 '100대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식스티헤르츠는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두루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스티헤르츠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