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값 정도껏 해라" 이시영 독도 인증샷에 日 악플 쏟아지자…한국 누리꾼들 뿔났다

배우 이시영이 독도 인증샷을 공개했다가 일본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공격을 받았다.

이시영은 26일 SNS에 태극기를 들고 독도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서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 이날 파도가 잔잔해서 독도 접안 성공"이라고 썼다.

이어 "울릉도에서 1박 했는데 간 김에 최고봉인 성인봉도 찍고, 추천받아서 간 식당이 역대급으로 맛있었다"며 "사장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1박 2일 동안 날씨도 좋았다"고 했다.

이시영의 게시물에 신애련 안다르 전 대표는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 갈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더라. 진짜 넘 짱이다"라고 써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몇몇 일본인들이 몰려와 일본어로 "좋아해서 아쉽다. 이런 건 게시하지 않는 게 낫겠다", "팔로우 취소함",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마음 편히 느끼고 있는데, 그냥 보내라"라며 비판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꼴값좀 정도껏 해라. 다케시마 같은 소리 하네", "왜놈들이 몰려와서 발광하는 걸 보니 이시영이 참 잘한 것 같네"라며 이시영을 응원했다.

일본 누리꾼들이 국내 연예인들의 독도 언급 관련 악플 테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 네티즌들이 국내 연예인들의 독도 언급을 문제 삼으며 악플 테러를 하는 건 이시영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걸그룹 엔믹스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가 일본 우익 세력으로부터 조롱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광복절 기념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일부 방송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