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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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다툼이 본격화한 에프앤가이드 관련 종목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분 현재 에프앤가이드(코스닥)와 화천기공, 화천기계(이상 코스피) 3개 종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 상승은 에프앤가이드의 경영권 분쟁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프앤가이드 최대주주인 화천기공의 특수관계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는 지난 2일 본인과 권형석 화천기공 대표를 에프앤가이드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2대주주 김군호 전 대표도 지난 11일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현전 동양생명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경영권 분쟁의 승패는 다음 달 31일 열리는 에프앤가이드 임시주총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프앤가이드 지분구조는 화천그룹 측이 41.08%, 김 전 대표는 22.53%로 구성돼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에프앤가이드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29.32%로 김 전 대표가 소액주주와 우호 세력 지분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최대주주와 2대주주 간 경영권 분쟁이 지분 확대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미리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가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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