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제공]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하루 늦은 '빅컷 파티'를 벌였던 뉴욕증시가 이번 주(23~27일) 금리인하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주 미국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주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종합지수가 2.30% 오른 17982.89로 반등했고, S&P500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각각 1.30%, 0.84% 상승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0%포인트 금리인하를 결정하고 하루 뒤인 19일 일제히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2000선을 웃돌았고, S&P500도 57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같은 강세장의 지속 여부는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며 '미국 경제는 견조하다'고 강조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준 위원의 공개석상 발언이 이같은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들은 이번 빅컷의 보다 상세한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하 배경이 경기 침체에 대한 방어적 조치였다면 증시에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 확정치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제조업과 서비스 업황을 볼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통해서도 미국의 경제 상황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이번 주 발표된다. 시장에선 이번 8월 PCE 가격지수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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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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