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기업 퀄컴이 경쟁사인 인텔에 최근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사 가능성은 극히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의 인수 제안은 인텔이 실적 부진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때 PC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경쟁력이 뒤처지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칩 분야는 암(Arm)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인공지능(AI) 칩의 기본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가 후발 주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인텔의 핵심 사업인 CPU 부문도 경쟁사인 AMD에 추격을 허용한 상태다.
다만, 인텔이 퀄컴의 인수 제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대규모 딜이 실제로 성사되기까지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등 장애물이 상당하다.
인수 제안 사실을 전한 소식통들도 이번 거래가 확실한 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인텔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3.31% 급등한 21.84달러를 기록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인텔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퀄컴의 인수 제안은 인텔이 실적 부진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때 PC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경쟁력이 뒤처지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칩 분야는 암(Arm)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인공지능(AI) 칩의 기본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가 후발 주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다만, 인텔이 퀄컴의 인수 제안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이 같은 대규모 딜이 실제로 성사되기까지는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등 장애물이 상당하다.
인수 제안 사실을 전한 소식통들도 이번 거래가 확실한 것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WSJ은 전했다.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인텔 주가가 3% 이상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3.31% 급등한 21.84달러를 기록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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