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와 헬기를 탑승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와 헬기를 탑승하기 전에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나서면서 취재진에 "비밀경호국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 이후 경호 논란이 다시 불거진 비밀경호국을 더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지요.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국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 의회가 경호국의 필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후 "트럼프가 괜찮아서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국은 암살범의 총알이 일으킨 비극을 너무나도 여러번 겪었다"며 "그것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고 단지 나라를 분열시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 정치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면서 "미국에서 우리는 우리의 이견을 투표소에서 평화롭게 해결하지, 총으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오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골프장 밖에서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곧바로 사격했으며 용의자는 도주했습니다.

사법당국은 이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하고 하와의 출신의 58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로널드 로 비밀경호국 국장 대행을 만날 계획입니다.

CNN은 로 국장 대행이 암살 시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플로리다에 '무기한' 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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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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