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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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30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간 배당금 총액은 577억원이다. 거래소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강조한 주주환원에 직접 앞장서 주주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거래소는 지난 2019년 2601원이었던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까지 매년 늘려 왔다. 자기자본 대비 배당률도 2.1%에서 3.4%까지 높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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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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