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High Street Italia에서 'Milan Loves Seoul 서울 에디션'을 열었다. 사진은 5일 오프닝 현장 모습. <코트라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High Street Italia에서 열린 'Milan Loves Seoul 서울 에디션(MLS)'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MLS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 행사는 올해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개최됐고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2개 사가 현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구체적으로 신발 브랜드인 '피노아친퀘'는 밀라노 행사장에서 만난 현지 바이어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아 이탈리아 수출의 물꼬를 텄다. 친환경 가방 브랜드 '플리츠마마'는 미국, 싱가포르, 호주 등 신규 리테일러 3개 사와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 한국의 미를 살린 패션브랜드 '단하' 역시 뉴욕, 파리 등 각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주요 도시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성과 확산을 위해 이탈리아 정부기관, 주요 패션기업과 손잡고 서울에서 두 번째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의류·신발 등 패션제품 전시 △K-뷰티 메이크업 가이드 등 마스터클래스 △마랑고니 패션스쿨 및 ICE 등 이탈리아 패션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토크 △패션쇼 △네크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7일에는 누스미크, 샴브리에 등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6개 사가 '로렌조 세게치', '메종 넨치오니' 등 이탈리아 디자이너와 패션쇼도 열었다.
홍정아 코트라 밀라노무역관장은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양국 간 패션산업 분야의 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패션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