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0만 6201㎡ 규모로 조성된다. 활주로 길이는 3200m, 폭은 45m 규모이며 대형 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구축된다. 또 항공기 28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31만1000㎡의 계류장과 11만8000㎡의 여객터미널, 6330㎡의 화물터미널도 지을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조 4532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제주 제2공항 착공은 2029년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과 더불어 제주도의 심의 및 제주도의회 동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입지 지역 토지 보상 등 절차가 상당 부분 남아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5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제2공항이 현재 포화 상태인 제주공항의 여객 수용 능력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평가했다. 2055년 항공 수요 전망 기준 제주 전체 여객 4108만명, 화물 47만7000톤 중 제주 제2공항이 여객 1992만명, 화물 12만톤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여객 수의 48%, 화물의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항공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제주 지역의 관광객 증가 및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잔히 일부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환경 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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