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헌법 수호 의지가 없다"며 최근 윤 정부의 인사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고, 대통령은 헌법 제66조에 따라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자들이 공직을 장악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거론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우리 영토인 독도 지우기는 어떤가. 군 정신교제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현하고,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 전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도 방치한다"며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김 관장과 김 장관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규정하고 있고, 대통령은 헌법 제66조에 따라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진다"며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이 헌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헌법이 유린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 전문을 부정하는 자들이 공직을 장악하고, 헌법을 수호해야 할 책무가 있는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자들을 공직에 임명하는 반헌법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거론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우리 영토인 독도 지우기는 어떤가. 군 정신교제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현하고,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 전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도 방치한다"며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대통령이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김 관장과 김 장관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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