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박경국 사장이 민간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인 광양 LNG터미널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광양 LNG터미널은 광양제철소 뿐 아니라, 인근 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추후 개질을 통한 수소생산시설에도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박 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1~6호기와 건설 중인 7~8호기를 찾아 살폈다. 운영 중인 5호기 상부에 올라 구조물의 열화 및 손상여부 등을 확인했다. 8호기 신규 건설 현장에도 들러 현장 안전관리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LNG저장탱크는 통상 신규 건설 시 철근조립, 콘크리트 타설, 용접 등 중요 공정 단계별로 공사가 시행하는 생산단계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영 중에는 법에서 정한 주기(5년, 15년)별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시설의 안전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박 사장은 "LNG 저장탱크의 안전관리는 단순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를 넘어 국가적 재난 상황을 예방하는 중요한 업무"라며 "철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와 광양LNG터미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민우기자 mw38@dt.co.kr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오른쪽) 사장이 운영중인 저장탱크의 상부에서 열화 및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오른쪽) 사장이 운영중인 저장탱크의 상부에서 열화 및 손상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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