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한소희 SNS 캡처>
배우 한소희.<한소희 SNS 캡처>
배우 한소희씨의 친모가 불법 도박장 10여 곳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한소희씨가 "기사를 통해 접했다. 참담하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한 씨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제(2일) 보도된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접해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바"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원주경찰서는 이날 한 씨의 어머니 신모(54·여)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원주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신씨는 일명 바지 사장을 내세워 피시방을 차린 뒤 도박사이트 배포 권한을 통해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 운영을 통해 신씨가 얻은 부당이득금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신씨는 앞서 2020년 사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한 씨는 "5살쯤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어 (저를)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라며 "왕래가 잦지 않았던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20세 이후 알게 됐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2년 뒤 유사한 논란이 또 불거지자, 한 씨의 소속사 측은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며 "어머니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음을 밝힌다"라고 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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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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