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충식·김정호·류석영 교수 등 내부 인사 내달 15일 교수 투표로 2명 최종 확정 KAIST 차기 총장 후보가 3명으로 좁혀졌다.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류석영 전산학부 교수(선거 기호순) 등 3명을 총장 추천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배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공학 박사를 받았다. 공대 학장과 코로나 대응 과학기술뉴딜사업단장을 지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연구처장을 지냈으며 KAIST-삼성전자 산학협력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4년 전에도 KAIST 교수협의회의 추천 후보자로 총장 공모에 나서 3배수 후보에 포함된 바 있다.
류 교수는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은 뒤 하버드대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KAIST 동문 출신 교수다. 전산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장후보추천위는 다음달 15일 3명의 후보자 소견 발표와 토론회를 가진 뒤 교수 투표를 통해 2명을 총장 후보로 확정할 예정이다. 선출된 2명의 총장 후보는 교수협의회 추천으로 제18대 KAIST 총장 공모에 나선다.
이광형 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새 총장은 KAIST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총장 추천 후보로 선정된 배충식(왼쪽) 교수, 김정호 교수, 류석영 교수. KAIS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