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민주당 가장 큰 문제점' 설문에
'非明 수박' 28.2% '明 사법리스크' 24.4% '개딸 편가르기' 21.8% '明 대안 부재' 9.1%
민주층 49.2% "수박", 19.5% "문제 없다" 일축…'明 당내 대안'엔 김경수·김동연 양강

22일 공표된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주례여론조사 결과 중 '민주당 문제점'(위)과 '민주당 내 이재명 경쟁자'(아래) 설문 응답분포 그래프.<서치통 홈페이지 제공 자료>
22일 공표된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주례여론조사 결과 중 '민주당 문제점'(위)과 '민주당 내 이재명 경쟁자'(아래) 설문 응답분포 그래프.<서치통 홈페이지 제공 자료>
여야지지층을 아우른 여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제점'을 묻자 '비명(非이재명)계 수박(겉은 파랗고 속은 국민의힘 당색처럼 빨갛다는 비유)의 이재명 흔들기'와 '강성지지층 개딸(개혁의딸 준말)의 극단적 편가르기' 의견이 대립하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은 절반이 '이재명 흔들기'를 지목했다.

22일 공표된 뉴스토마토 의뢰 미디어토마토 주례여론조사 8월4주차(지난 19~20일·전국 성인남녀 1008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 RDD 100%·전화ARS·응답률 2.1%·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보는지' 설문에 '비명계인 수박의 이재명 흔들기'란 응답이 28.2%, '이재명(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가 24.4%, '강성지지층인 개딸의 극단적 편 가르기' 21.8%로 크게 3줄기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안 부재'를 문제시한 응답이 9.1%이고 '문제점 없음'은 10.9%, '잘 모름' 5.6%다. 응답자 지지정당별 민주당(439명·이하 가중값)은 이재명 흔들기 49.2%, 문제점 없음 19.5%로 친명(親이재명)성향이 다수를 이뤘다. 극단적 편 가르기가 8.7%, 이재명 대안 부재가 8.4%, 이재명 사법리스크는 8.1%로 뒤를 이었다. 잘 모름 6.2%다. 조국혁신당(87명)에선 이재명 흔들기 35.5%, 사법리스크 17.4%, 편 가르기 17.2%, 대안 부재 8.7%로 선택지 간 격차가 줄었다

문제 없다는 우호적 시각 14.9%에 잘 모름은 6.3%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326명)은 43.6%가 사법리스크, 38.3%는 편 가르기를 꼽아 이 대표와 개딸 팬덤을 우선 겨눴다. 대안 부재 10.1%에 이재명 흔들기가 4.5%에 그쳤고 문제 없음은 불과 0.6%다(잘 모름 2.9%). 지지정당 없음/잘 모름(78명)에서도 사법리스크 32.4%, 편 가르기 24.8%로 이 대표 귀책이란 시각이 과반이다. 뒤이어 대안 부재 12.1%, 이재명 흔들기 11.1%, 문제 없음 9.3%다(잘 모름 10.3%).

'민주당 내 이재명 대표의 잠재적 경쟁자'를 꼽는 설문에선 전체 응답자 중 21.7%가 친문(親문재인) 적자로 불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20.0%는 이 대표와 '대선 단일화'를 이뤘던 김동연 경기도지사 양강구도로 평가했다. 진보성향 판사 출신인 이탄희 전 의원이 7.7%,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7.2%,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4.4%, '원조 친노' 이광재 전 의원은 2.2%로 각각 꼽혔다. 기타 인물 11.2%에 '없음' 20.0%, 잘 모름 5.6%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경쟁자가 '없다'는 응답이 26.4%로 가장 높았다. 주자 중 김경수 19.8%, 김동연 19.7%로 비등하고 이탄희 9.4%로 '2강 1중' 구도가 보였다. 뒤이어 임종석 5.1%, 김부겸 4.3%, 이광재 1.4% 순이다. 혁신당 지지층은 '없음' 비중이 13.7%로 비교적 줄었다. 김동연 26.1%에 김경수 25.0%, 이탄희 11.2%, 김부겸 4.8%, 임종석 3.0%, 이광재 0.9%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경수 26.5%, 김동연 20.4%, 김부겸 12.7%, 임종석 4.1%, 이탄희 3.6%, 이광재 3.0% 순으로 김 전 총리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약진했다. 무당층은 '없음' 30.8%에 이어 김경수·김동연 17.7% 동률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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