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을 두고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김건희 매직"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민이 영상을 통해서 본 김건희 여사에게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며 "법 앞에 모든 국민이 평등해야 한다는 원칙도 깨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권력 앞에서 법의 잣대가 흔들리고, 권력에 굴복한 검찰의 모습은 정의를 수호해야 할 기관이 아닌,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법을 비껴간 자들에게 국민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법 망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법 기술자를 미꾸라지에 법꾸라지라고 한다"며 "이번 김 여사 건은 어떻게 설명이 될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지난 21일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 총장이 수사심의위원회를 직권으로 소집하지 않으면 김 여사는 불기소 처분된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5일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육영수 여사 묘역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