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1일 장 초반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17%) 하락한 2692.0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9.43포인트(0.35%) 내린 2687.2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억원, 68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600원(0.76%) 내린 7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는 SK하이닉스(-3.15%), 현대차(-0.39%), KB금융(-1.45%)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2.73%), 삼성바이오로직스(1.54%), 셀트리온(1.43%)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99포인트(0.63%) 내린 782.4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6억원, 204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100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7%)과 에코프로(0.47%), 휴젤(0.18%) 등이 강세를, 알테오젠(-0.17%), HLB(-4.66%), 삼천당제약(-0.7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6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1.56포인트(0.15%) 하락한 4만834.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11.13포인트(0.20%) 내린 5597.12, 나스닥종합지수는 59.83포인트(0.33%) 밀린 1만7816.94에 장을 마쳤다.
최근 강하게 반등한 데 따른 피로감에다 비농업 고용 수정치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까지 겹쳐 하방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오는 22~24일(현지시간)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하는지에 쏠리고 있다.
이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시장에선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도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