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4년 1분기 임근근로 일자리동향' 발표 전체 일자리 31만4000개 늘었지만…고령층 집중 여성 일자리 25만개 늘어…남성 대비 4배 수준 사회복지 서비스 10.8만개, 보건업 3.1만개 늘어 올해 1분기 20대 이하 청년 일자리와 한국경제 '허리'로 불리는 40대 일자리가 13만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 중 장년층 일자리는 40만개 가까이 늘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전체 일자리는 2052만1000개로 전년동기 대비 31만4000개 늘었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8만9000개,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217만5000개다.
증가 폭은 작년 4분기(29만3000개)보다 커졌다.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로 고령층 일자리가 늘었다. 신규 일자리 중 60대 이상 연령층의 일자리가 26만3000개였다. 50대 이상 일자리도 12만8000개 늘었다.
30대 일자리도 5만7000개 늘었지만, 20대 이하 청년과 40대 일자리는 모두 줄었다. 20대 이하에서는 10만2000개, 40대는 3만2000개가 감소했다.
주로 여성 일자리가 확대됐다. 남성 일자리는 6만5000개 늘었다. 여성 일자리는 남성의 4배 수준인 24만9000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에서 13만9000개가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업 10만8000개, 보건업 3만1000개 늘었다. 운수·창고업도 4만3000개, 숙박·음식업도 4만개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 이외의 법인에서 13만3000개, 회사법인 13만개, 정부·비법인단체 4만2000개, 개인기업체 9000개 늘었다.
건설업 일자리는 4만8000개 줄었다. 작년 4분기(-1만4000개)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감소 폭이 커졌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토목 공사 등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업도 9000개 줄어 4개 분기째 감소했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중 작년 1분기와 같은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470만1000개로 71.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