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제공]
[JYP Ent. 제공]
증권가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하락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한 JYP Ent.(JPY엔터)의 목표주가를 내리고 있다. 3분기 신규 레이블 관련 비용이 반영되며 연간 영업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대신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매출액은 95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이 93억원에 그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롭게 설립한 레이블 'INNIT' 관련 비용이 3분기 일회성으로 반영되고 최근 신인 아티스트 제작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새로운 아티스트 데뷔가 예정된 4분기 실적 또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도 JYP엔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음반과 콘서트 매출이 낮아진 전망치를 더 밑돌고, NEXZ 데뷔 비용을 포함한 매출원가율이 급증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도 음반 판매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겠지만, 공연 관객은 44%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마오딘다"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3%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유진·한국투자·삼성·유안타·메리츠 증 대부분의 증권사가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다올투자증권은 6만7000원으로 기존 목표치를 유지했지만, 증권사중 목표주가가 가장 낮았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가 모두 재계약을 하면서 원가율이 높아졌고, 신인 개발 비용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긴 호흡으로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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