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역대 처음으로 2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기존 장중 최대 하락폭은 지난 2011년 8월 9일의 184.77포인트였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 하락한 2809.42에 개장해 낙폭을 키우면서 장중에는 전장보다 10.81% 내린 2386.96까지 내려앉기도 했다.
코스피가 2400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해 10월 24일 2383.51 이후 10개월 만이다.
수급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5246억원, 27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1조70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전거래일 대비 10.30% 급락한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9.87%), LG에너지솔루션(-4.17%), 삼성바이오로직스(-2.31%), 현대차(-8.20%), 셀트리온(-5.73%), 기아(-10.208%), KB금융(-7.69%)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보다 88.05포인트(11.30%) 하락한 691.2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45억원, 11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67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1.30%), 알테오젠(-11.36%), 에코프로(-11.407%), HLB(-4.96%), 삼천당제약(-14.99%), 엔켐(-11.04%), 셀트리오제약(-13.72%) 등이 급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997조745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192조원이 증발했다. 시총 2000조원이 깨진 것은 2024년 1월 22일 이후 196일 만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338조4265억원으로 하루 동안 약 43조원이 날아갔다. 양 시장 시총을 합치면 이날 주가 폭락으로 235조원이 증발한 셈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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