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30% ↓·0.5%p 우대금리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우리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 진출 문턱 낮추기에 고삐를 죈다. 무보는 해외사업 지원대상 프로젝트 총사업비의 90%까지 금융 지원 비율을 높이고, 보험료를 최대 30% 할인한다. 우리은행은 해당 대출금의 0.5%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무보는 우리은행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과정에서 해외 생산거점 건설 등 현지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사업금융보험, 해외투자보험 등 무보의 해외사업 지원제도와 우리은행의 중소·중견기업 영업망을 결합해 해외 진출하려는 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무보와 우리은행은 사업성 검토 등에 필요한 비용도 프로젝트당 1억원 한도로 공동 지원한다. 무보에 따르면, 해외사업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장기간의 금융지원이 필요한 데다 금융기관의 대출 승인을 위해서는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사업성 검토가 필수다. 통상 1억원 넘게 비용이 들어가 중소·중견기업의 걸림돌이던 사업성 검토비 지원을 통해 비용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정재용 무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함께 글로벌은행 중심의 해외사업 금융시장에서 국내은행의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정재용(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무역보험공사 제공
정재용(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이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무역보험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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