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양궁이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었던 것도 현대차 그룹의 '뚝심 지원' 덕이 컸다. 1985년부터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양궁협회장을 맡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국가대표 훈련을 돕기 위해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까지 개발했다. 현대차의 빛나는 '40년 후원'이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허미미 선수가 유도 은메달을 차지한 것 역시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뒷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KB금융이 물심양면 도움을 준 김우민은 수영 자유형 400m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획득한 값진 메달이다. KB금융은 2021년부터 대한수영연맹의 공식 후원사를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사격에도 한화그룹의 조력이 컸다.
쏟아지는 올림픽 금빛 낭보는 난장판 정국에 진정머리가 나는 국민들에게 환한 미소를 주고 있다. 폭염도 날려보낸다. 국위를 드높이는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동시에 이들을 묵묵히 지원해온 기업에도 박수를 보낸다. 기업은 한국 스포츠를 지탱하는 일등공신이다. 올림픽 메달 환호 뒤에는 기업들이 있다. 올림픽에서 거두고 있는 값진 결과에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기업인의 열정과 헌신이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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