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평균 판매가 1707.13원…전월 대비 49.76원↑ 국내 휘발유 값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며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월별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기준 올들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 6월 대비 리터당 49.76원 상승한 1707.13원을 기록했다. 고급 휘발유도 리터당 36.57원 오른 1953.2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1월 기준 리터당 1569.25원을 기록했으며 고급 휘발유는 1853.76원을 기록했다. 이후 5월까지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6월 주춤 했지만 지난달 또다시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월 대비 55.37원 오른 리터당 1774.36원을 기록했으며 충북은 전월 대비 42.4원 오른 리터당 1711.28원, 세종은 전월 대비 50.89원 오른 1705.75원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과 달러 가치 하락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데다가 글로벌 경기 위축이 지속되며 국제 유가도 덩달아 불안정한 모습이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
한편 내림세를 보이던 브렌트유는 지난달 31일 기준 80.72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7.91달러로 반등했으며 두바이유는 79.57달러를 기록했다.양호연기자 hy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