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국힘 한기호 의원실 주관 <춘천대첩 : 3일의 기억> 상영회
성일종 국방위원장 등 현역의원·김혜란 춘천갑 당협장 공동주최…최원일 前천안함장과 호국보훈단체 동참

제21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6·25 전쟁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춘천대첩을 실화에 기반해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춘천대첩 : 3일의 기억> 상영회를 개최한다.<한기호 국회의원 네이버 블로그 사진·오치우 나인픽처스 마케팅 대표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제21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6·25 전쟁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춘천대첩을 실화에 기반해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춘천대첩 : 3일의 기억> 상영회를 개최한다.<한기호 국회의원 네이버 블로그 사진·오치우 나인픽처스 마케팅 대표 페이스북 사진 갈무리>
국회에서 6·25 전쟁 시기 3대 대첩으로 꼽히는 '춘천대첩'(1950년 6월 25일~30일 춘천-홍천 전투)을 기리는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국민의힘에선 이승만 초대~3대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117만 관객을 넘게 동원했던 <건국전쟁> 흥행의 뒤를 이을 역사 다큐로서 주목했다.

육군 3성 장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4선)은 25일 오전 9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춘천대첩 : 3일의 기억> 상영회를 주관한다. 여당 차원에서도 같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일종 당 사무총장과 여군 장성 출신인 강선영 의원, 김승수 의원, 이상휘 의원(당 미디어특위 위원장), 김혜란 강원 춘천갑 당협위원장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해 힘을 실었다.

북한군에 의한 천안함 피격에서 생환한 용사 최원일 전 천안함장(현 326호국보훈연구소 소장·예비역 해군 대령)과 전준영 천안함전우회장도 참석해 '잊혀진 승리'를 되새기는 취지를 살린다. 또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 강원성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한민국전몰군경 유족회·미망인회 등 주요 군 관계자와 참전·호국·보훈단체들도 대거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춘천대첩은 6·25 전쟁에서 국군이 최초로 기록한 승리이자 인천상륙작전, 낙동강 다부동 전투와 함께 6·25 전쟁 3대 대첩"이라며 자유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꿨지만 잊혀진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상영회는 지난 6월25일에 맞춰 완성된 영화가 시사회를 넘어 더 많은 국민께 상영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정전 71주년을 맞은 이때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영화를 연출한 장이레 감독은 "춘천·홍천에서 북한군을 성공적으로 저지했기 때문에 미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 수 있었고, 그 결과 '7일 안에 남한을 점령한다'는 북한의 전략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아 내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전투인데, 그 의미와 중요성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영화를 통해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장 감독은 영화배우 출신이자 춘천 출생이다.

<춘천대첩 : 3일의 기억> 은 춘천대첩을 승리로 이끈 5대 영웅들을 소개한다. 6·25 남침 직전 북한군 동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전투를 준비했던 김종오 대령의 역할, 북한군의 자주포 부대를 '육탄 저지'한 심일 소령의 용기와 공적을 담아냈다. 영화는 또 다른 영웅으로 이름 없는 민병대, 춘천중·춘천농업학교·춘천사범학교 재학 중이던 500여명의 학도병, 피난을 포기하고 국군을 지원한 제사(製絲)공장 여공들의 일화를 집중 조명한다.

한기호 의원은 "6사단 장병들은 파죽지세로 남하하는 북한군과 처음 마주하는 적 자주포에 맞서 육탄으로 응전했다. 이들의 용기를 본 춘천시민들도 피난 보따리를 풀고 군번 없는 군인으로 함께 싸웠다"며 '불굴의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제작사인 '나인픽처스'는 인력·예산 부족으로 영화배급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치우 마케팅 대표는 "군과 시민이 하나돼 6·25 전쟁 당시 춘천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처럼 춘천대첩 의의를 알리는 데 온 국민의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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