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이 글로벌 전구체 시장 1위인 중국 CNGR과 폐배터리 리사이클 협업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를 광석으로부터 제련해 생산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말 울산공장에 약 3800톤 규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준공해 현재 가동 중에 있다.
전구체와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에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회사다.
CNGR은 양극재의 70%를 구성하는 전구체의 글로벌시장 25%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1위의 전구체 생산업체다. 코스모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폐배터리리 사이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합의서는 CNGR의 독일법인 등 유럽에서 생산되는 원료인 블랙매스를 코스모화학이 공급받아 리사이클공장에서 사용하고 다시 재활용된 니켈, 코발트, 리튬을 CNGR에서 구매하는 내용이다. 이르면 이번 분기부터 공급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폐배터리로 시작해 양극재까지 코스모그룹 내에서 수직계열화하는 데에 성공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CNGR과의 협업을 통해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안성덕(오른쪽부터) 코스모화학 대표와 백준협 CNGR 글로벌 리사이클링 대표가 16일 폐배터리리사이클 협업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모화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