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날씨 서비스가 한 단계 진화했다.

네이버는 지난 4일 날씨 지도에 강수량과 적설량의 관측 정보 메뉴를 추가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국적 강수량 상황을 쉽게 파악하고 지도를 확대하면 읍·면·동 등 작은 단위 행정구역의 강수량 정보까지 알 수 있게 됐다. 전국 554개 관측 시설에서 자동으로 측정된 기상청 방재 기상관측 자료다.

강수량은 1시간 누적을 기본으로 일간 누적값이 함께 제공되며 매 정시에 자료가 업데이트된다. '태풍 경로 알림' 서비스도 시작한다. 네이버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태풍 경로에 관한 푸시 형태의 알림 메시지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알림은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태풍 경로에 포함될 것으로 발표된 최초 시점과 태풍이 국내 해역 및 육상에 도달한 시점에 발송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이번 주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렸을 때 '호우페이지/제보톡' 코너를 운영해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날씨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비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강수량 관측 정보, 태풍 경로 알림 등의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날씨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날씨 정보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비주얼 날씨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용자가 CCTV(폐쇄회로TV) 동영상으로 지역별 날씨 상황을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 앱은 미세먼지, 예보, 특보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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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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