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프랭크 부르노아 프랑스 그랑제콜 파리경영대학(ESCP)총장과 접견한 사실 알려
“프랑스 총선, 미국 대선, 한·프랑스 관계 학교문제 등 상의했다”
광주 내려간 宋, 지지자들과 활발한 소통 나서
이재명 前 대표 향해선 “마음 비우고 변화해 ‘검찰정권’ 맞설 범국민적 연대 만들자” 제안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DB, 송영길 SNS>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DB, 송영길 SNS>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글로벌 '마당발 인맥'을 전격 공개해 정치권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프랑스 그랑제콜 파리경영대학(ESCP)총장으로 저를 방문교수로 맞아준 프랭크 부르노아 총장이 한국에 와서 롯데호텔에서 오늘 아침 조찬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사진 중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찍은 것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 대표는 "현재 프랭크 총장은 유럽과 중국이 5:5로 투자해 만든 상해 푸동지구에 1994년 설립된 CEIBS(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총장으로 일하고 있다"며 "프랑스 총선, 미국 대선, 한·프랑스 관계 학교문제 등을 상의했다"고 프랭크 총장과 만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저는 유럽 측 CEIBS 이사로 추천돼 등록돼 있다. 지난번에 구속된 바람에 이사회 참석을 못한 바 있다"며 "프랑스는 의리가 있는 것 같다. 현재 프랑스 육군사관학교 생시르 생도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랑스 측 요청으로 제가 생도들을 상대로 7월 11일 국민대학교에서 한·프랑스 관계 한반도의 지정학적 의미 등에 대해 특강을 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KTX로 광주에 내려가는 중이다. 신체의 자유, 이동의 자유의 기쁨을 음미하면서"라고 벅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재명(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DB>
이재명(왼쪽)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디지털타임스 DB>
전날 송 대표는 광주 서구 5·18 교육관에서 열린 '송영길과 함께 찾아가는 길 광주' 시민 대담회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전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마음을 비우고 변화해야 한다"며 "마음을 비우고 변화해 '검찰정권'에 맞설 범국민적 연대를 만들어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전 대표는 지난 단식 투쟁 당시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은 민주당만의 싸움이 아닌 전 국민의 싸움'이라고 했었다"면서 "발언에 걸맞게 민주당만이 싸움을 하려 하지 말라. 원탁 테이블과 같은 국민운동본부, 가칭 '윤석열 검찰 독재 퇴진 운동본부'를 만들어 검찰 독재에 피해받고 있는 인사와 시민 등을 모두 불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제2의 6월 항쟁을 만들어야 할 시기다. 7공화국 출범이나 헌법개정이 중요한 게 아니다. 이 수순은 윤 대통령이 퇴진한 다음에 해야 하지 않나"라며 "헌법 개정 논의는 초점을 흐리고 있다. 모두가 국민 항쟁 뜻을 모아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적 저항 운동을 조직할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송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을 겨냥해선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민주당이 낸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에 대해 권한남용과 명예훼손 혐의를 법리 검토하겠다고 한다. 임기를 불과 두 달 남겨둔 현재 김건희 여사의 금품수수 같은 수사 상황이 남아있는데 뭘하고 있나"라며 "이원석 총장은 김건희 여사를 원칙대로 수사한다더니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사건 종결 처리 이후 잠잠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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