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네이버 강세일' 진행
카누 바리스타 최대 47% 할인
10만원 이하 판매 경쟁력 확보

동서식품이 자사의 캡슐 커피머신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를 반값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 네스프레스와 일리 등이 선점하고 있는 캡슐 커피머신 시장에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네이버 강세일' 행사에 맞춰 카누 바리스타 캡슐머신을 35%에서 최대 47%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상 제품은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머신 페블,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머신 브리즈, 카누 바리스타 캡슐커피머신 어반 등이다. 동서식품은 이외에도 전용 캡슐, 호환 캡슐 등도 11~13% 가량 할인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유통 채널과 협업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반값 판매를 한 바 있다. 지난 4월 메가마트는 메가블랙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당시 카누 바리스타 페블은 정상가 14만9000원에서 50% 할인된 7만4500원에 판매했다.

카누 바리스타는 지난 2월 출시한 캡슐 커피머신 브랜드로, 회사는 소비자 접점과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출시 이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11종의 전용 캡슐이 출시된 이후 지난해 11월에도 캡슐 라인업을 추가했으며, 지난해 말과 올해는 성수동과 서울 지하철 7호선 자양역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이면서 경쟁업체들 대비 저렴한 가격에 커피머신을 공급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커피머신의 판매가격이 최저 10만원대부터 고가 모델은 30만~40만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어, 프로모션을 통해 10만원 이하로 판매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네스프레소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스카페와 일리 등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동서 카누 바리스타의 경우 아직 유의미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회사는 경쟁사들과 다르게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원두 9.5g을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누 브랜드가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어서 커피머신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 쇼핑 카누 홈페이지 갈무리.
동서식품이 카누 바리스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 쇼핑 카누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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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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