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30일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이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250만 민주 당원과 함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와의 정치적인 인연을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2008년 판교입주예정자연합회 사무국장으로 당시 민주당 분당갑 이재명 지역위원장에게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출마하면서 '그저 선거 때 활용하려는 것이겠거니'라는 생각으로 현안을 전달했으나 그것이 공약이 되고, 당선 이후 이행되는 것을 보면서 열열한 지지자이자 동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최고위원에 출마하면서 이 대표와의 인연을 말씀드리는 것은 저의 정치적 시작이 이 대표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또 "검찰독재정권에 맞서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며 "그간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대표와 민주당을 탄압하는 부당한 검찰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다"고 밝혔다.

이어 "300여 회의 입장문과 80여 회의 기자회견, 수십 번의 고발장을 접수해 검찰독재정권의 무도함과 부당함을 알렸다"며 "국민의 고단한 삶을 뒤로하고 각자도생으로 내몰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검찰독재정권의 종식을 위해 최고위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 대표의 피습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벌써 까마득한 일처럼 느껴진다고 하는 분들도 많지만 이 대표의 피습 현장을 잊을 수가 없다"며 "슬퍼하고 함께 분노했던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로 인해 힘을 얻는 모습을 보며 위험하고 고된 삶이지만 함께하는 동지들의 소중함, 존재의 의미를 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가 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을 보좌했던 제가 이제 '이재명'의 동료로 '내 삶을 바꾸는 정치',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검찰독재정권과의 전쟁의 선봉에 서 있는 저에게 그 중대한 사명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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