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추진해온 11번가가 이 달에도 고객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 명 증가한 830만 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 경신과 함께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수성했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으로,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두 조사기관에서 이용자 수 순위 변동을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694만 명) 이후 두 달 연속 이용자 수가 감소한 알리익스프레스(5월, 631만 명)와 전월 대비 45만 명 가량 급감한 테무(5월, 648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11번가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고객 확보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11번가의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 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프로모션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은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109%) 이상 상승, 서비스 론칭(2023년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하며 고객 확보를 견인했다. 해당 서비스는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 등 장보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요인들로 성장세를 거듭하는 중이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론칭한 '간편밥상' 등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자)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펀더멘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