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새로운 질서 제1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새로운 질서 제1회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대선에 출마하려는 대표의 사퇴 시한에 예외를 두는 당헌 개정을 두고선 "특정인을 위해 당헌·당규를 자꾸 바꾸는 것처럼 보이는 건 아주 좋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표도 '이건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도 지금 깃발부대, 힘 있는 사람의 깃발로만 자꾸 바꿔 드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어 "일제 때 일장기 제일 먼저 들고 설치던 사람들이 미군이 들어오니 성조기 제일 먼저 들다가 인민군이 쳐들어오니 인공기를 제일 먼저 들고 나간다. 그런 사람들이 설치는 세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 깃발부대, 힘 있는 사람 깃발로만 자꾸 바꿔 드는 친구들이 있어

국회의장 후보·원내대표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은 해괴망측




유 전 사무총장은 또 국회의장 후보 및 원내대표 선출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도록 한 당규 개정을 두고 "해괴망측한 소리"라고 비판했는데요. 유 전 사무총장은 이어 민주당이 전날 개정한 당규에 대해 "당원권을 강화하는 것은 좋은데 그것도 한계가 있고 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죠.



유 전 사무총장은 "그동안 당원 투표를 해서 잘된 일이 무엇이 있나. 고약한 짓 할 때만 당원 투표를 거친다"며 "선출 과정 자체도 의장의 리더십에 상당히 상처를 낸다"고 지적했습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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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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