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영일만 해역을 탐사했던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장래성이 없다"며 손을 뗀 대목도 탐사시추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우드사이드와 15년 동안 동해 심해 가스전을 탐사해왔다. 계약을 연장해 오는 2029년까지 탐사를 이어갈 예정이었는데 지난해 우드사이드는 "더 이상 유망하다고 볼 수 없다"며 철수를 해버렸다. 액트지오와는 상반되는 결론이다. 이렇게 의혹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야당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쏘아올린 산유국의 꿈에 벌써부터 금이 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들 역시 누구 말이 옳은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동해 유전 탐사 프로젝트에는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 전액 국민 혈세다. 주식시장에선 에너지 테마주는 과열 양상이다. 잘못되면 투자자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를 보면 아브레우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은 여론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유망구조로 지목된 '대왕고래' 지역의 탐사 시추 성공 가능성, 경제성 평가 등도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듣고자 하는 것은 의례적이고 원론에 치우친 질의 응답이 아니다. 솔직하고 진솔한 설명을 원한다. 앞서 그는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한국 국민들께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고 말했다. 이 말을 지켜 논란을 잠재우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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