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엑스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관련 주요 산업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간거래(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올해는 360개 이상 참가기업과 함께 비즈매칭 상담, 콘퍼런스 등이 진행됐으며, 전 세계 1만4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과 IP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IP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해외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K-콘텐츠 슈퍼 IP를 보유한 국내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은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88'까지 다채로운 콘텐츠IP 보유 기업들이 참가했다. 행사기간 동안 약 396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수출 상담액 규모는 약 2472만 달러(약 33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준이다.

참가기업 화화는 전년도 동 엑스포에서 만난 미국 출판사 A.M.U와 지속적인 논의 끝에 묘신계 도감 시리즈 계약 성사 및 추가적인 묘신계 만화책 시리즈 계약을 검토했다. 이외에도 오로라월드-크레욜라, SAMG엔터테인먼트-해즈브로 등 대형 완구사들과의 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또 CJ ENM은 마텔 등 글로벌그룹과 IP 계약 논의를 이어갔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K-콘텐츠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수출 촉진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하반기 영국에서 개최되는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과 중국의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를 대상으로도 국내기업 참가를 지원하며, K-콘텐츠 IP의 수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지난 21~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지난 21~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전경.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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