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반기 회복 흐름을 보이며 300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는 하반기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3000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등락 범위로 2500∼3000을 제시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코스피는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는 자동차·철강·기계로, 4분기에는 바이오·플랫폼·IT하드웨어·가전 등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했다.

분기별로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돌입, 기업 실적 모멘텀 지속, 외국인 순매수 유지 등이 예상되는 3분기에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봤다.

반면 2025년 이후 이익 전망 불확실성, 11월 미국 대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중단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대기하고 있는 4분기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 2500∼3000을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 회복은 긍정적이나 고물가와 고금리 환경이 지수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며 "상단은 자기자본이익률(ROE) 상향 조정과 1회 금리 인하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단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이익 회복세가 크게 둔화하는 경우를 가정한다"며 "확률상 하반기 코스피는 큰 폭의 상승보다는 한 단계 높아진 레벨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투자전략 수립에 있어 매크로 환경 변화를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도 고금리와 고물가 환경은 해소될 가능성이 작다"며 "이런 상황에선 수익성이 높고 성장성이 뛰어난 퀄리티 성장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업종 중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음식료, 유틸리티 투자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하고, 은행, 보험, 기계, 화장품, 비철금속, 운송은 트레이딩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SK증권은 하반기 코스피 상단으로 2950포인트를 제시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라며 "상반기 대비 구조적 성장주, 밸류업 관련주에의 쏠림은 와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들과 경기민감 가치주, 성장주 간의 순환매 속 전반적인 마켓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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