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수출 전년동월비 10.3%↑
친환경차 수출 23억달러…11.6% 늘어
북미서 40억8200만달러…36.6% 증가
내수 5.5% 줄었지만…하이브리드 35%↑

지난 6일 서울 시내의 한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하이브리드 차량 모습. <연합뉴스>
지난 6일 서울 시내의 한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주차된 하이브리드 차량 모습. <연합뉴스>
4월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 호조세와 북미 시장 확대가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자동차 수출이 67억9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10.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월 수출 최고기록인 작년 11월(65억3000만달러)보다 2억6000만달러 많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도 243억달러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지엠 트렉스 등 SUV의 북미 수출 확대 등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

친환경차 4월 수출액은 22억9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1.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종전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3월(22억7000만달러)보다 2000만달러 더 많이 팔렸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5.0% 크게 늘어난 1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가 40억82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해 36.6% 크게 늘었다. 다만, 10억달러 이하 시장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EU(-25.3%), 기타유럽(-7.0%), 아시아(-15.0%), 중동(9.3%) 등에서 줄었다.

4월 자동차는 총 39만4000대가 생산됐다.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다. 조업일수가 1일(평일) 증가한 영향이다.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총 14만1000대가 팔렸다. 지난해보다 5.5% 감소하며 내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친환경차는 5만1205대가 팔리는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7%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는 1년 전보다 35% 증가한 4만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는 게 산업부 측 설명이다.

정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액 750억 달러를 목표로 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4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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