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할인 적용은 7개 지방에서 행정구역상 해당 지역 행사 소주로 한정했다. 대전·충남 CU매장에서는 이제우린 소주만 할인하며, 서울 지역에서 할인 판매하는 소주는 없다.
CU 관계자는 "물가 낮추기 및 지역 소주 알리기를 위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주 제조사들과 손잡고 가격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유통업계에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한 이후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마케팅을 앞세운 전국구 소주가 국내 소매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류 품목 다양화와 지방 인구 감소로 지역 소주의 설 자리가 점차 줄고 있다.
CU편의점의 1∼4월 전국구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지만, 지역 소주는 5.0% 늘어나는 데 그쳤다.
BGF리테일 주류팀 황철중 MD(상품기획자)는 "주류 시장 다변화로 '국민 술'로 불리는 소주의 입지가 좁아지는 가운데 지역 소주 할인 행사로 시장 확대 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한다"며 "CU는 앞으로도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